이태리여행, 영화 '펠리니를 찾아서 In Search of Fellini', 그리고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커피


    감각적이고 낭만으로 가득 찬 진짜 이태리여행, 영화 펠리니를 찾아서 In Search of Fellini’ 시작된다!


    영화는 엄마와의 생활이 세상의 전부였던 소녀 루시가 운명처럼 찾아온 펠리니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이태리로 떠난 루시에게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이태리의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풍광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실제로 여행하는 듯 생생한 영상이 가득하여 당장이라도 이탈리아로 우리를 떠나게 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발코니, 산마르코 대성당, 콜로세움, 이태리 대표 명소에서 나를 찾는 여행 영화



    베로나 람베르티 탑, (영화 펠리니를 찾아서 In Search of Fellini’ 스틸 컷 )


    베로나,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되는 베로나의 영원한 상징 아레나 원형 극장과 이태리의 붉은 지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람베르티 탑이 등장해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실제로 베로나는 아레나 원형 극장을 중심으로 베로나오페라축제 Arena di Verona

     


    아레나 원형 극장, (영화 펠리니를 찾아서 In Search of Fellini’ 스틸 컷 )


    1913810일 베르디 탄생 기념 시작되어 6월 중순~9월 초의 약 80일간(201862~91) 베로나의 아레나에서 6월 중순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오페라 축제 열린다.


    고대 로마시기 서기 30년경 건설돼 검투사들의 경기장으로 사용되던 유적 아레나 디 베로나의 거대한 무대 세트와 유명 스타 성악가들이 무대를 장식하는데, 특히 지붕이 없고 외벽이 손상된 상태인 현재에도 거의 모든 좌석에 음향이 완벽하게 전달되는 것으로 오페라 공연장으로 사용 되어 유명하다. 공연은 밤 9시에 시작된다. 워낙 유명한 축제라 좋은 자리의 티켓은 수개월 전에 예매해야 구입 가능 하다. 공연일정 등 정보 사이트 https://www.arena.it/

     


    (영화 펠리니를 찾아서 In Search of Fellini’ 스틸 컷 )

    주인공 루시는 로버트와 둘이서 베로나 카페에서 카푸치노 3잔을 시킨다. 한잔은 같이 오지 못한 엄마 카푸치노이다. 카푸치노가 도착하자 로버트는 설탕을 카푸치노에 첨가하자 루시는 엄마는 항상 설탕 3봉지를 넣는다고 이야기한다.

     

    이탈리아는 카푸치노의 고향


    이탈리아에서도 그 긴 역사만큼이나 사랑받는 음료 중 하나로 이탈리아 녹색당 총재가 와인과 같이 DOC체제를 만들어 등급을 정하자고 주장했을 정도로 이탈리아 사람들의 카푸치노의 사랑은 남다르다. 이탈리아 정부는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카푸치노의 품질 저하를 우려하여 지난 2007년 이탈리아 정통 카푸치노 표준을 "25ml의 에스프레소 원액에 100ml의 우유 거품을 55도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올려야 한다. 150ml~160ml 용량의 도자기 잔에 인증 받은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위에 부어야 하고 마셨을 때 입에 거품 자국이 묻어야 하며, 다 마신 후 컵 바닥에 우유 자국 이 있어야 한다." 한다고 정의 한바있다.




    커피와 우유


    카푸치노 (Cappuccino)는 에스프레소에 스팀우유를 붓고 그 위에 우유 거품을 풍성하게 올린 커피로 우유와 부드러운 거품이 포인트다. 그럼 카페라테 (Caffe Latte)는 에스프레소에 스팀우유를 2~3배 참가해서 만드는 것으로 풍성한 폼우유 거품으로 카푸치노와 구분된다카페라떼는 커피 (Caffe) +우유 (Latte)의 뜻으로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캔 커피라테와는  우유 음료로 표기되어 구분된다. 커피우유가 카페 라떼와 다른 점은 우유함량에서 75퍼센트 정도로 조금 더 높지만 커피는 0.5퍼센트 정도, 나머지는 정백당, 합선착향료 등이 혼합되어 커피 맛을 낸 우유라 할 수 있다. 커피우유는 우유음료로 간단하게 마시지만 카페라떼는 커피이미지와 형성되는 분위기가 필요할 때 대용되는 가치의 차이가 구분점이라 할 수 있다. 우유는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분류되며 동물성우유는 진하게 볶아 쓴 맛이 강한 커피에 식물성 우유는 가볍게 볶은 커피나 중간 정도의 마일드한 커피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에스프레소 커피캔디


    이탈리아 커피바 bar 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중 약 70%가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그 중 90%가 설탕을 넣어 마신다. 그 중 사람과 지역에 따라 스푼으로 저어 마시기도 하고 또는 휘둘러서 그냥 마신 후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을 스푼으로 떠먹으면서 단맛 과 커피 향을 즐기는데 이를 '커피캔디'라고 대체하여 말하기도 한다. 원래는 스푼을 이용하는 가루 설탕을 사용하였으나 2004년부터 위생상의 이유로 봉지설탕을 사용하도록 법제화 하여 현재는 이탈리아 어느 카페에 가도 설탕봉지가 담긴 그릇 (종지)들이 가득 놓여 있다


    파리의 카페에서 파리지엥들이 설탕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것을 비교한다면 역시 커피문화는 지역별로 다양함을 느낄 수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약간의 변화되는 취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저 미국의 별다방이라 칭하여지는 프랜차이즈 커피의 영향으로 이탈리안 로스팅 또는 프랜치 로스팅을 선호하다보니 커피오일 넘치는 진하게 볶은 커피를 흔히 에스프레소용 원두라고 알려져 있었다.

    그 결과 어느 커피점이나 특징이 없는 커피를 생산하게 되고 우유나 각종 시럽 등을 더하는 거피음료와 그저 편안한 공간 제공에 주력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에스프레소 고향인 이탈리아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지중해 연안의 남부 지역에서는 좀 진하게 볶은 에스프레소를 즐기고, 북부 지방에서는 다소 연하게 볶은 커피를 만들어 부드럽게 마시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동북부에서는 옅게 볶아서 부드러운 맛의 커피를 선호하며, 오스트리아 빈 커피하우스는 상당히 옅게 볶은 부드러운 커피를베를린 커피하우스는 이보다는 좀 더 바디감 있는 강 배전을 커피를 즐긴다. 이렇듯 지역별로 고객의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제조하기 위하여 바리스타들은 좋은 원두를 선택하고 커피 머신을 완벽하게 활용하여 고객의 입맛에 최대한의 만족을 주는 커피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베네치아, (영화 펠리니를 찾아서 In Search of Fellini’ 스틸 컷 )


    베네치아,


    영화에서는 나폴레옹도 극찬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불리는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과 곤돌라 그리고 가면무도회가 펼쳐진다. 베네치아 사람들은 하루 세 번씩 '커피 브레이크'를 즐기고 있으며, 아침엔 카페라떼, 점심엔 에스프레소 도피오, 저녁엔 카푸치노를 선택하여 커피를 즐기고 있다. 현재에도 광장을 중심으로 플로리안 카페와 더불어 1750년에 오픈한 카페 라벤나(Caffe Lavena), 1700년대 말에 오픈한 카페 콰드리(Caffe Quadri), 그랑 카페 (Gran Caffe), 바 단돌로 (Bar Dandolo) 등이 여전히 활발하게 영업 중에 있으며 이 들 카페는 화려하고 다양한 건축양식의 건물 사이에서 오늘도 바다위의 도시 베네치아의 낭만을 즐기기 위한 유명인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로마의 새벽 콜로세움,(영화 펠리니를 찾아서 In Search of Fellini’ 스틸 컷 )


    이와 더불어 이태리 대표 낭만 도시 로마의 콜로세움, 판테온, 스페인광장 그리고 트레비 분수 등 이태리 로마를 상징하는 다양한 명소들과 바트 심슨의 성우 낸시 카트라이트그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따뜻한 판타지 감성 무비 <펠리니를 찾아서> 환상적인 로맨스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작품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영화 '펠리니를 찾아서 In Search of Fellini'


    낸시 카트라이트는 자신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페데리코 펠리니감독의 영화 <> (La Strada, 1954)을 말한다. 실제로 존경하는 펠리니 감독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이태리로 찾아간 젊은 시절 그녀의 개인적인 경험을 투영하여 이번 작품의 근간이 되었다고 한다.

    영화 <펠리니를 찾아서> 내용 중에는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 영화를 연상시키는 오마주로 가득 차 있어 영화 속 주인공과 현실 속 주인공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의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다.


    여행영화, 여행과 사랑이 만나면?  la dolce vita 근심걱정 없는 삶


    낯선 곳에서 펼쳐지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 특정 장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영화라는 측면에서 <비포 선라이즈>(1995), <미드나잇 인 파리>(2011) 영화를 연상하게 하고 비교하게 된다. 

    영화 '펠리니를 찾아서는  루시가 우연한 계기로 마주한 첫 만남은 물론, 대화를 통해 하나둘씩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과 어느새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는 모습 등 낭만적인 이태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달콤한 사랑 이야기로 두 영화와   마찬가지로 여행 로맨스의 열풍을 이어나갈 영화 가 아닐까 ?  혼자 낯선 이태리로 떠나게 만드는 영화 한편 이다.

     

     

    기차여행 로맨스의 상징 비포 선라이즈촬영지 오스트리아 비엔나


    ALT & NEU 비포선라이즈의 대표 장소, 알트 앤 누 레코드 샵.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PRATER AMUSEMENT PARK 비엔나 프라터 놀이동산,


    CAFE SPERL 두사람의 전화 장면통화 있는 카페,


    타로 점 할머니를 만난 카페 클라이네스 카페 KLEINES CAFE .


    ALBERTINA MUSEUM 비엔나 알베르티나 뮤지엄,


    Milk shake poem 비포선라이즈 밀크쉐이크 시인을 만난 다리 등 나오는 영화로 기억된다. 

     

    여행과 로맨스에 시간여행까지 더한 환상적인 조합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파리 촬영지


    영화 도입부 장소, 모네의 정원, 이네즈 부모님과 같이 한 첫 식사하는 르 그랑 베푸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길과 이네즈가 지내던 브리스톨 호텔, (이 호텔에서 6개월간 촬영했다고 한다), 


    커플끼리 놀러갔던 , 베르사유 궁전, 로뎅박물관, 오랑쥬리 미술관​, 


    시간여행의 시작되는 특별한 계단, 생 에티엔 뒤 몽 성당 앞 계단, 


    헤밍웨이를 처음으로 만나는 곳, 폴리도르 레스토랑 (실제로 헤밍웨이는 단골이었다고 한다.), 


    인연의 시작이 되는 곳, 생투앙 벼룩시장 그리고 일기장을 찾던 부키니스트


    고갱과 드가를 만난, 맥심 드 파리,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 그리고 마지막 엔딩장면의 알렉산더 3세 다리 등 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화이다. 

    Posted by Buna voy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