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커피문화 '(Tip)'의 시작, 런던 커피 명소 monmouth coffee



    영국 런던



    런던 로이즈


    초창기 영국 커피하우스들은 으레 건물 2층에 위치하였다. 오늘날과 비슷한 분위기의 커피숍 내에서 삼삼오오 모여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벌이는 장소로 인식되며 커피하우스는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커피하우스는 1페니를 주고 커피 한 잔만 주문하면 누구나 오랜 시간동안 머무르며 대화를 나무며 유용한 지식을 얻는 공간 이었고 이 때문에 17세기 영국 사람들에게 '1페니 대학' 이라는 별명 으로 불리기도 했다. 런던 로이즈(1871년 설립된 런던에 있는 국제보험업자협회) 도 원래 선원과 상인들이 드나들던 커피하우스에서 시작되었다.



     

    영국커피 대중화의 시작

     

    1688년 에드워드 로이드 (Edward Lloyd)는 런던에 커피하우스를 오픈하고 주 고객인 선주들에게 선박화물과 이들의 입출항 일정을 자세히 적은 목록을 만들어 게시하자 해상보험업자들과 자신들의 화물의 입항 소식이 궁금한 상인들이 로이드 커피 하우스에 몰려들게 되었다. 결국 커피하우스는 그들 사이에 정보가 교환되는 일종의 정보시장 역할을 하게 되었다. 로이드는 <로이드 뉴스>라는 소책자를 정기적으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더욱 선주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다른 커피 하우스 역시 화재보험이나 생명보험의 거점이 되었으며 프리메이슨18세기 초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 민주, 인도주의적 자선 박애 단체, Freemason)의 회합 장소이기도 했다. 이렇게 로이드가 운영하던 커피하우스의 전통의 장소에서 세계 최대의 보험 협회 런던 로이즈가 탄생했다. 이 협회는 아직도 300년 동안 로이드 커피하우스 전통을 보존하고 있어 협회 직원들에게 '웨이터' 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튼 런던의 커피하우스는 1650년과 1850년 사이에 2,034개 존재하였다는 릴리화이트 연구 결과가 말하여 주듯 17,18세기는 영국은 차의 나라가 아닌 커피의 나라였다고 할 수 있다.

     

     

    커피문화 '(Tip)'의 시작

     

    '팁 (Tip)'의 시작, 1652년 세인트 미카엘 교회근처에 개점한 런던최초의 커피하우스 '파스카 로제'가 대성공 하면서 영국각지에서의 커피하우스 번창은 영국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은 전장에 기술한바 있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 문화에도 변화를 가지고 오는데 그것은 바로 '(Tip)' 문화의 시작이다

    커피하우스가 번창하고 손님들이 많아지자 사람들은 커피를 주문하고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마시기를 원하기 시작하였고 이 욕구는

    ' To Insure Promptness (신속한 대응을 위해)' 라고 적힌 황동상자 속에 동전을 투여하여 다른 사람보다 빨리 커피를 제공받아 마시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Tip)' 서비스문화의 시초이고 일종의 커피 문화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코벤트 가든 마켓 coventgarden market , Monmouth 커피


    커피 마니아라면 꼭 가봐야 할 런던 커피 명소 monmouth coffee

     

    영국의 커피는 홍차에 밀려 완전히 사라진 듯했으나 1951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남 과 동시에 되살아났다. 이탈리아식 에스프레소를 판매하는 모카 바(Moka Bar) 등 트렌디한 커피 바(coffee bar)가 런던 곳곳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1960년대 커피 바는 전국적으로 2,000여 개로 늘어났고, 이중 200개 이상이 첨단 문화의 중심 런던 웨스트 엔드에 자리 잡게 되었고, 잠시 침체기를 거쳐 1990년 이후 다시 활기를 되찾은 영국커피는 미국식 테이크아웃 커피 점과 더불어 급속도로 확장 중에 있으며더불어 전문화된 희귀한 고급 커피원두를 이용해 커피를 만드는 스페셜티 커피숍 (specialty coffee shop)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런던에 위치한 monmouth coffee 는 커피 맛과 다양함으로 런던에서 가장 앞서가는 커피전문점으로 런던 여행 가이드북에 빠지지 않는 명소이기도 하다.

     

     

    코벤트 가든 마켓 coventgarden market , Monmouth 커피 

     

    오드리 햅번이 주연한 '마이 페어 레이디'의 촬영지로 유명한 마켓 세 개가 가든 주위에 위치해 있는 코벤트가든 마켓 coventgarden market은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공간에 상점들이 형성되어 손수 만든 예술 작품과 디자인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APPLE MARKET 추천(매일 09:30~18:00 운영) 월요일에는 골동품을,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몬무스 또는 몬마우스 스트리트의 (Monmouth Street) 거리에 있는 커피 점 몬무스 커피 (Monmouth coffee, specialty coffee shop) 1978년 Monmouth 라는 브랜드로 커피 로스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질 좋은 다양한 커피를 런던에 소개하게 되면서 영국 커피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다.


    주소 : Covent GardenLondon, Greater London WC2E 8RB, United Kingdom

    홈페이지 : www.coventgardenlondonuk.com

    주변 지하철 : Covent Garden, Leicester Square

     


     버로우마켓 Borough market, Monmouth 커피


    버로우마켓 Borough market, Monmouth 커피

     

    Monmouth 커피는 2007년에 이곳에 영업을 확장하였다. 언더그라운드 런던 브릿지역 에서 가까운 버로우 마켓을 구경하기 전에, 커피 한 잔을 마시기에 딱 좋은 곳에 위치한 Monmouth 커피하우스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Posted by Buna voy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