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너리투어, 영화 사이드웨이(Sideways) 촬영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벨리



    california-캘리포니아 산타 ynez 계곡, 포도원 


    캘리포니아 산타마리아 벨리 (Santa Maria Vally)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서쪽으로 250km 떨어진 이곳에서 영화 <사이드웨이>는 그림 같은 미국 전원 도시인 산타마리아 벨리에서 좁은 시골길과 햇빛에 얼룩진 포도밭과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 농장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 '사이드웨이'



    나이만 먹고 그렇게 내세울만한 것 없는 인생을 살던 철없는 두 남자의 와이너리 투어 에피소드를 엮은 영화 사이드웨이즈는 와인애호가들 사이에서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와인 입문과정 교과서와 같은 작품이다. 와인에 관한 맛깔난 대사 덕분에 아카데미 각색상도 받았다.

     

    신세계와인 산지, 미국 산타바바라 지역의 와이너리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주인공 마일즈는 어떤 경우에도 포도품종 메를로는 마시지 않겠다며 피노누아품종 와인에 지속적인 찬사를 바친다. 이 영화 개봉 후 인기 덕택에 그 전까지만 해도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피노누아품종 와인의 인기가 치솟았고, ‘까베르네 쇼비뇽품종 다음으로 인기를 누려왔던 메를로품종와인의 매출 감소까지 가져왔다. 와인애호가 치고 이 이 영화를 보지 않는다면 대화가 안 된다고 말할 정도의 영화이다.





    캘리포니아 산맥 모건 힐, 안개가 드리운 아침 풍경



    캘리포니아 산타마리아 벨리 (Santa Maria Vally)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서쪽으로 250km 떨어진 이곳은 날씨가 선선하다이곳 벨리는 동서방향으로 흐르는 두 산맥이 깔때기 같은 지형을 형성해 차가운 안개가 매일 밤 밀려와 북위 35도에 자리하지만 북위 47도인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와 평균기온이 비슷하다덕분에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가 잘자라고 모래점토이판암 등 토질도 다양해 같은 품종이라도 흙에 따라 맛이 다른 와인을 생산한다.


    레드 와인용 품종

     

    1. 까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프랑스 보르도 메독 지방의 대표품종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 되어 있다. 장기 숙성이 필요하며 껍질이 두꺼워, 이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대부분 드라이한 타입으로 만드는 사람에 따라 산뜻한 타입에서 묵직한 타입까지 다양한 특징을 보여준다. 탄닌이 많아서 영 와인 일 때는 떫은맛이 강하지만 숙성이 될 수록 부드러워지면서 고유의 맛을 띄운다. 적응력과 성장력이 강해 포도의 왕이라 불린다. 

     

    2. 메를로 (Merlot)

    보르도(Bordeaux)지방의 쎙떼밀리옹(St.Emilion)과 뽀므롤(Pomerol)의 주요 품종으로 여성적이며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있다. 부드럽고 원만한 맛을 내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옛날부터 카베르네 쇼비뇽에 블렌딩하는 품종으로 사용되었는데, 요즈음은 단일 품종으로 많이 사용된다. 보르도 지방에서는 카베르네 쇼비뇽, 카베르네 프랑과 함께 중요한 품종이다. 맛이 부드럽기 때문에 긴 숙성기간이 필요하지 않는다. 

     

    3. 피노누아 (Pinot noir)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지방과 샹파뉴(Champagne)지방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잘 자라며 부드러운 맛에 복합적인 향이 깃든 고급와인으로 옛날부터 프랑스 명사들이 극찬했던 품종이다. 피노누아는 대체적으로 블렌딩을 하지 않고 단일 품종으로만 만들어지고 숙성에 기간에 따라 향이 미묘하고 복잡하다. 



    미국 아메리카 캘리포니아 산 언덕 태평양 연안 고속도로 


    영화 사이드웨이명대사

     

    와인을 왜 좋아하게 됐는지 묻는 남자 주인공 마일스의 질문에 달콤한 미소를 머금으며 하는 여주인공 마야는 대답한다.

     

    마야, (버지니아 매드슨)

    " 와인은 변화무쌍하죠, 따는 시기에 따라 그 맛이 제각각이잖아요. 생명력을 가졌기에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죠. 당신이 아끼는 61년산 슈발 블랑처럼 제 맛을 한껏 뽐내곤 삶을 마감하죠. 최고의 맛을 선사한 후에! "

     

    여주인공, 마야 (버지니아 매드슨)

    " 한 병의 포도주가 인생 그 자체죠. 포도주가 자라고 숙성하고 그리고 더 복잡해지죠 그러면 , 그러면 그 맛이 지랄 맞게 죽이죠. "


    산타마리아 벨리 (Santa Maria Vally) 지역

     


    santa-barbara-산타 바바라 캘리포니아 마리나 만 항구


    <사이드웨이>는 그림과도 같은 미국 캘리포니아 전원 도시, 좁은 시골길과 햇빛에 얼룩진 포도밭과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 농장이 있는 산타마리아 밸리를 배경으로 한다


    <사이드웨이> 촬영을 위하여 제작진은 산타 마리아, 롬팍 Lompoc, 산타 바바라, 골레타 Goleta는 물론이고, 재미있는 네덜란드 마을 솔뱅Solvang 및 분주한 부얼튼 Buelton, 아티스트의 공동체인 로스 올리보스Los Olivos 등을 포함한 이 지역의 명소들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영화에서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곳 와인 레스토랑 히칭 포스트2  Hitching Post Ⅱ, 그대로 실제로 운영되는 곳이었던 곳으로 지금도 운영 중이다. 

    이 영화의 핵심적인 로케이션 장소 중 하나는 10주 동안의 제작기간 동안 촬영 진과 출연진이 3주 동안 머무른 캘리포니아 부얼튼(Buellton)에 있는 윈드밀 여관이었다고 한다


    영화 '사이드웨이' 에 나온 와인 리스트

     

     1.1995 Opus One , 2. 1998 Dominique Laurent Pommard, 3. 1988 Tenuta San Guido Sassicaia , 4. 2002 Melville Vineyards Pinot Noir5. 2001 Hitching Post Pinot Noir 6. 2002 Sea Smoke Cellars Botella Pinot Noir, 7. 2002 Andrew Murray Cellars Syrah, 8. 2002 Tantara Pinot Noir9. 2002 Talley Pinot Noir Estate, 10. Richebourg (Domaine de la Romanee-Conti)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Posted by Buna voy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