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행 라이프치히, 커피 칸타타(Kaffee Kantate), 요한 세바스찬 바흐
독일여행 라이프치히, 커피 칸타타(Kaffee Kantate), 요한 세바스찬 바흐
leipzig-작센주 라이프치히 다운타운
커피역사에서, 독일의 경우, 16세기 레온하르트 라우볼프 (독일의사이자, 식물학자)는 "동방여행" 이라는 여행기에서 커피(카우베)를 언급하는데 그 내용은 약재료로 소개한다. "이 음료는 거의 잉크처럼 검고, 만성병 특히 위장병에 효과가 있다." 이와 같이 기록을 남기기는 하였지만 실제로 첫 커피하우스가 등장한 것은 그로부터 1세기가 지난 1680년경 함부르크에서였다. 그러나 커피가 게르만 민족의 땅 곳곳에 파고들어 사람들의 식탁에서 맥주를 대신하게 된 때는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18세기 후반이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데에는 소위 '게르만적이지 않는 것'은 쉽사리 믿지 않는 독일인들의 성향과 자기 나라에서 빚은 맥주에 대한 뿌리 깊은 애착이 한몫했다. 그러나 일단 보급되기 시작한 커피는 정밀함을 중요시하는 독일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어우러지며 수많은 정밀하고 튼한 독일식 커피 기기들이 생산되며 커피음용 문화 발전에 주도하게 된다.
커피가 보급되던 때의 시대 풍조가 독일 음악에도 반영된 적이 있었으니 바로 요한 세바스찬 바흐 (Johann Sebastian Bach)가 1732년 작곡한 <커피 칸타타 Kaffee Kantate)> 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바흐는 작센주 라이프치히에 거주하면서 대학 음악 서클 '콜레지움 무지음 (Collegium Musicum) 에 관여하였는데, 이 서클은 매주일 '짐머만 커피하우스'에서 정기 모임을 열었고, 커피를 좋아한 바흐는 당시 세태를 방영한 커피칸타타를 작곡하고 이곳 '짐머만 커피하우스' 에서 초연을 열었다. 현재까지 사랑받는 칸타타로 사랑 받고 있다.
statue- 요한 세바스찬 바흐 청동상
<커피 칸타타> 가사를 보면 커피를 못 마시게 하는 아버지와 커피를 마시겠다는 딸의 대화로 아버지가 커피를 끊어야 시집을 보내주겠다고 하자, 딸은 아버지 몰래 구혼자가 커피를 마셔도 된다고 약속해야 청혼을 받아들이겠다는 소문을 내는 내용으로 원 제목은 "가만히 입 다물고 말하지 말아요." 이지만 사람들에게는 <커피 칸타타>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요즘에는 설득력이 별로 없지만 바흐가 커피 칸타타를 작곡 할 당시 의사들은 피부가 검어진다고 여겨 여성들에게 커피를 못 마시게 했고 커피가 불임의 원인이라 하여 젊은 여성들에게 커피를 마시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18세기 이후 커피는 확산 되었고, 하물며 바흐의 <커피 칸타타>는 우리나라에서 대기업 음료 캔 커피 브랜드로 재탄생되어 홍보되어지면서 우리생활 속에 더욱 익숙해져있다.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에서 시작된 커피 하우스와 드레스덴과 마이센 지역에서 커피와 함께 발달한 도자기 문화 등을 엿볼 수 있다.
2018. 겨울 ~ 2019 독일축제
라이프치히(Leipzig), 클라라 슈만 탄생 200주년(2019), 라이프치히 논쟁 500주년(2019), 평화 혁명 30주년 등
드레스덴(Dresden), 로얄 팔래스 바로크 퍼레이드 룸 복원 오프닝(2019), 츠빙어 궁전 박물관 오프닝(2019), 파스텔 초상화 전시회(2018/2019) 쳄버 오페라 갤러리 재 오프닝(2019), 딕시랜드 페스티벌 50주년(2020), 재즈 페스티벌 20주년 (2020) 등
괴를리츠(Gorlitz), 시너고그 회당 복원(2019), 비아 테아 스트리스트 티어터 페스티벌 25주년(2020),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2018) 등.
츠비카우(Zwickau), 아우디 창시자 아우구스트 호르히 탄생 150주년(2018)
뢰바우(Lobau), 바우하우스 100주년(2019)등 독일 전역에서 기념 축제가 준비 중이니 참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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