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르세미술관, Muse’ed’orsay, 놓치지 않아야할 작품 1, 고갱 작품



    paris-파리 세느강 선셋, 오세 미술관



    파리 오르세미술관, Muse’ed’orsay

    파리만국박람회 당시 기차역과 숙소로 쓰이던 건물을 이탈리아의 건축가 아울렌티가 1977년 개조하여 미술관으로 사용 ( 내부공사 후 1986121일 대중 개방)하던 곳으로 파리 세느강변에 인접하여 위치하고 있으며 유리 천장으로 인한 풍부한 채광이 가져다주는 따뜻한 분위기와 기차역으로 사용될 때부터 존재했던 커다란 시계탑으로도 유명한 미술관으로, 하루 평균 15천여 명 방문하는 오르세 미술관이다.

     


    musee-dorsay-오르세 미술관 대형시계

    프랑스 파리 박물관은

    1848년 이전 작품은 루브르 박물관

    1848-1914년 작품 오르세 미술관

    1914년 이후 작품은 퐁피두센터 현대미술관에 구분하여 보관 전시 중으로, 

     

    오르세 미술관은 19세기 인상주의 화가 밀레, 마네, 드가, 르누와르, 모네, 시슬레, 고흐, 고갱 등 의 회화작품과 로댕과 같은 조각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오르세 미술관 찾아가는 방법


    교통, RER CGare Muse’ed’orsay역 또는 메트로 12호선 Solfe’rino

    운영시간, 월요일 휴무, ~ 일요일 9:30 ~18:00 (목요일은 21:45까지)

    유럽에서 공부하는 학생 25세 미만 입장료 무료, www.musee-orsay.fr


    * 현재 2018918- 201916, ‘피카소, 블루와 로즈특별전 전시 중


    오르세 미술관에서 놓치지 않아야할 작품,



     폴 고갱 아레아레아’ Paul Gauguin, ‘Arearea’ 1892, 캔버스에 유채, 75 * 94cm

     

    아레아레아 Arearea’ 타히티 언어로 기쁨이라는 뜻으로


    폴리네시아의 전통적인 의식을 행하는 사람들의 모습, 빨간 옷을 입은 여인이 전통악기 비보vivo’ 불고 있고, 그 옆에 하얀 옷을 입은 여인은 비보의 음악을 듣고 있다. 뒤쪽에는 인물들이 우상 앞에서 춤(타무레)를 추고, 맨 앞의 왼쪽에는 평범해 보이지 않는 붉은색 개가 있다. 남태평양 원주민들의 원시성, 순수함 등을 자연, 인간, 음악, 춤추는 장면이 원색으로 조화롭게 표현하여 강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고갱은 현실과 비현실의 조화를, 문명과 원시의 조화 그리다.

     

    1873년 덴마크여자 메테 소피와의 결혼 이후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졌고 주식중개인이라는 직업을 갖고 안정된 삶을 살면서 의뢰 들어오는 물품 컬렉터와 주말화가로 지내던 중

    1882년 프랑스 주식시장의 붕괴로 고갱의 직업은 불안해 졌고 그는 미술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못하고 화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1891년 작품들을 팔아 여행자금을 마련 한 후 유토피아를 찾아 페루, 마르티니크섬, 타히티섬 등 남태평양섬으로 떠난다.

    1893년 돈이 떨어지자 파리로 다시 돌아와 전시회를 주최하지만 상업적으로 완전히 실패하고 만다.

    1903, 결국 그의 예술적 이상향이었던 남태평양에서 가식 없고 관능적인 자연의 삶 속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고흐 동생 태호의 소개로 예술가 공동체를 꿈꿨던 고갱과 고흐의 미술사를 통틀어 가장 유명하고 개성적인 두 거장의 짧은 동거는 악명 높은 고흐의 귀 절단 사건으로 끝나기도 한다.

     

    타히티의 이국적인 매력에 빠진 고갱

     

    타히티에서의 밤의 고요는 그 무엇보다도 신비롭다침묵을 깨는 새의 울음소리하나 들리지 않는 이런 고요함은 이곳에서 밖에 없을 것이다. “

    영원한 여름의 하늘아래 비옥한 토양이 넘쳐나는 타히티, 고갱에게 오직 삶의 달콤함만이 존재하는 미지의 파라다이스였다. 열대의 밝고 강렬한 색체, 색체는 생명이다고갱은 타히티의 색과 풍만함을 고스란히 화폭에 담았고 그만의 화법이 후대 미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musee-dorsay-오세 미술관 실내 


    달과 6펜스

     

    고갱을 모티브로 작성된 영국 작가 서머셋 모옴 소설 달과 6펜스

    달과 6펜스의 주인공 스트릭랜드는 평범한 사십대 직장인으로 처자식이 달렸으며 선량하고 정직하고 따분한 삶을 사는 증권회사 직원이다. 열심히 인생을 살아왔던 그 사나이는 어느 날 갑자기 무엇엔가 홀려 처자를 버리고 집을 나간다. 이 소설의 제목에서 ''은 예술을 향한 열정을 의미한다. 반면에 '6펜스'는 세속적인 부귀에 대한 추구와 이로 인한 삶의 애환을 상징하는 가치 추구 인생의 대비되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타히티로 떠났던 화가 폴 고갱의 삶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1919년에 발표돼 대성공을 거뒀다

     

    서머셋 모옴은 열렬한 고갱 추종자로 작가는 고갱의 발자취를 추적 하던 중 고갱이 타히티에 살던 집 창틀에 그림이 그려진 것을 발견하고 창틀을 구해와 서제에 비치하고서 "지금 고갱은 내 서재에 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Posted by Buna voy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