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여행, 베니스 두칼레궁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작품

베네치아여행, 베니스 두칼레궁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작품  

베니스 야경, 두칼레궁전은 약 1100년간 베네치아 공화국 총독의 거주지

두칼레궁전은 베네치아의 행정 중심지 역활을 수행 하였고,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 곳은 베니스 미술 3대 거장의 작품들이 보관되어 있어 더욱 관심을 두어야 하는 장소이다. 틴토레토, 티치아노, 조르조네 화가의 작품들이 수집되어있는 마치 개인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때는 카사노바가 투옥되었던 지하 감옥, 그곳을 가기위하여 중간에 위치한 탄식의 다리까지 이야기가 함께 전해지는 볼거리 많은 두칼레궁전 이다. 

베네치아 화풍은 젠틸레와 조반니 벨리니 공방에서 수학한 조르조네가 먼저 시작했으나 조르조네는 당시 베치아 지역에 창궐한 페스트(흑사병)으로 일찍 사망하게 되고 같은 공방에서 동문 수학하던 티치아노가 유명세를 이어간다. 특히 티치아노는 당시 왕 카를로스 5세로부터 존경을 받을 정도로 유명하여 주변 유럽나라 왕들로부터 끈임 없는 작품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 후 틴토레토가 베네치아 화풍을 이어간다.  

 베네치아여행!  조반니 카사노바도 한때 수감되었던 두칼레 궁전의 지하 감옥

두칼레궁전 혹은 도제의 궁전은 679년부터 1100년간 베네치아 공화국의 도제 (Doge)의 공식적인 주거지, 무기고, 감옥, 집무실 등 관공서가 모여 있어 정치와 행정의 중심 이었다. 관람 입장료 : 1인당 19유로이며 특히 가이드 동행 궁전 투어 24 유로 신청 해놓으면 줄을 서지 않고 입장 할 수 있다. 

 

* 오디오 가이드는 티켓 오피스에서 1인 5유로, 2인 8유로에 대여 하실 수 있으며, 운영시간 : 오전 8시 30분 - 오후 5시 30분, 12월 25일과 1월 1일은 휴무

이탈리아 여행!  베니스 두칼레 궁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작품  

티치아노이후 베네치아 화풍을 이어간 틴토레토

 

틴토레토의 ‘천국 Paradiso' 는 가로 24.65 m, 세로 7.45m로 세계에서 가장 큰 유화중 하나로 틴토레토가 생전에 완성하지 못하고 그의 아들인  도메니코가 최종 완성되었으며, 전시품 중 유일한 검은 초상화로 역대 베네치아 도제 초상화 사이에 있다. 또 초상화중  팔리에로” 초상화 부분에 검은색만 칠해진 곳이 있는데 이유는 지나친 욕심에 권력을 탐하다. 참수형에 처해져 이를 경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또 작품 중 베로네세의  ‘ 베네치아에게 선물을 주는 해라’,  베로네세의 ‘베네치아의 찬미’ 는 천장화 중 걸작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르네상스의 4대 천재 중 한명으로 꼽히는 티치아노 작품 ‘ 신앙 앞에 무릎 꿇은 그리마니 총독’, 히에로니무스 보쉬 ‘고독한 성자’제단화, 거인의 계단 (Scala dei Giganti), 왼쪽에는 교역과 무역의 ‘헤르메스’와 오른쪽에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동상 서 있는 이 곳은 도제의 취임식을 하던 계단이자, 궁전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사용되었으며 바로  ‘헤르메스’와  ‘포세이돈’ 두 신이 베네치아를 지탱하는 정신적인 지주로 상징되었다. 

르네상스 물결 의 종착점!

 

'곤돌라' 사이로 보이는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 Chiesa di San Giorgio Maggiore

 

1559~1580년 건축가 안드레아 팔라디오가 건축한 것으로, 내부에 있는 틴토레토의 〈최후의 만찬〉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곤돌라 : 탑승시간 30분 (최대 6명 탑승), 08:00~19:00 80유로 / 19:00~08:00 100유로, 여러 명이 타면 요금을 1/N 할 수 있다. 1명이 탑승해도 80유로/ 6명이 탑승해도 80유로 요금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6인이 1인당 13~14유로씩 모으면 저렴하게 탈 수 있다.

베네치아 르네상스의 보고, 산 조르조 마조레 도서관! 이태리여행 추천 도서관

 

1433년 귀족세력과의 견제로 사형선고를 받은 후 감형되어 베네치아로 추방 된 피렌체 코시모 데 메디치가 잠시 망명을 오게 된 시점에  그가 후원하였던 건축가 미켈로쪼가 베네치아를 찾아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을 간청한다.  코시모 데 메디치는 당시에 머물고 있던 이곳 베네치아 시민들을 위해 도서관을 건축해달라고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되고,  그런 과정에서 피렌체 르네상스 미학이 자연스럽게 베네치아로 전수되기 시작하면서  피렌체에서 시작한지 100년 만에 마지막 르네상스 물결이 베네치아에 밀려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