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은 영화관에서부터 개봉되기 시작하여  영화 관람객들로부터 입소문으로 추천 되어 인기를 모은 영화 '카모메 식당 '은 핀란드를 배경으로 일본 가정식 식당을 운영하는 세 여자들의 이야기이다. 영화에서는 핀란드 숲, 핀란드 오로라, 코피루왁, 일본식 밥집에서 만드는 퓨전일식과 주먹밥 등이 소재로 등장하여 음식 마니아들에게 더욱 인기가 있었다


    작은 영화관에서 개봉한 <카모메식당 Kamome Diner>



     북유럽에 위치한 핀란드 오로라가 연상되는 헬싱키 항구    


     영화 < 카모메 식당>을 모르는 경우는 있어도 이 영화를 본 사람은 영화다운로드를 통하여 소장하기를 희망할 정도의 잔잔함의 감동이 전해지는 2005 ‘ 작품으로,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일본영화 이다핀란드 헬싱키의 길모퉁이에 새로 오픈한 일본식 작은 식당 ‘카모메 식당’ 을 중심으로 맛깔스런 일본 가정식 음식과 함께 소소하게 전개되는 일본영화이다. 


    영화추천 리스트에 상위권에 있는 영화이다 보니  영화의 자세한 줄거리와 감상평은 생략하기로 합니다이 글은 영화에서 표현되는 명대사를  중심으로 영화를 소개 합니다.



    카모메 식당 영화 스틸 컷  ' 어느날 남자 손님이 커피를 더 맛있게 내리는 법을 알려 주게 되는데 ''



      " 남이 내려주는 커피 한 잔이 최고로 맛있다! "


    남자 손님은 이렇게 말한다.  “ 남이 내려주는 커피 한 잔이 최고로 맛있다 ! ” 

    통상적인 핸드드립 방식에 커피 다지기를 한 후 검지 손가락을 커피 드리퍼 안 중심 커피가루에 자국을 내면서 “코피루왁이라고 주문을 외우면서 커피를 내려주는 것 그런데 신기하게도 커피가 변경된 것도 아닌데 더욱 맛있게 내려져 있다는 것을 알고 주인공 ‘사치에’ 는 놀라워한다.


    특별히 다르지 않는 핸드드립 레시피 “코피루왁” 주문을 외우는 행동 하나에 맛이 이렇게 달라 질 수도 있다니

    사실 종교적 주문의 효력은 아닐 것이다맛의 비결은 주문을 되 세기면서 세계최고가의 커피 '코피루왁' 재료를 취급하는 조심스러운 마음과 정성을 담아 당신에게만 커피를 만들어 대접한 다는 것 자체가 이렇게 맛있는 커피로 변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핀란드 숲 뒤로 오로라가 자연 조명이 되어 분위기를 만든다.


    “ 어느 날 아침 눈을 뜨고 귀를 기울려 들어보니 어디선가 멀리서 북소리가 들려왔다아득히 먼 곳에서아득히 먼 시간 속에서 그 북소리는 울려왔다아주 가냘프게그리고 그 소리를 듣고 있는 동안나는 왠지 긴 여행을 떠나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먼 곳에서 북소리가 들려온 것이다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그것이 나로 하여금 서둘러 여행을 떠나게 만든 유일한 진짜 이유처럼 생각된다. ”

    하루키의 '먼 북소리' 책 내용에서와 같이, 


     

    영화 등장인물 미도리 (카타기리 하이리  “ 세상 어디에 있어도 슬픈 사람은 슬프고외로운 사람은 외로워요.” 대사와 더불어 이 글이 오버랩 되며 우리는 여행의 충동을 느끼게 한다. 


    핀란드에서 행복의 선물을 상징하는 쿡사 컵


    영화에 등장인물 중 또 한 명의 일본인 마사코 (모타이 마사코 20년 동안 부모님 병간호를 하다가 두 분 다 돌아가시고 적적함 속에 하루 하루를 지내던 중 TV속에서 핀란드와 관련된 재미있고 다양한 게임관련 뉴스를 보다가 자유롭게 삶을 사라아가는 북유럽 핀란드가 좋아 보여 여행을 오게 된다.  단지 그 이유로 말이다. 어느날 마사코는 사치에 주인장에게 핀란드 사람들에게 받은 첫 인상과 궁금한 점을 이야기 하게 된다. 

     

      “그런데 왜 핀란드인들은 그렇게도 고요하고 편하게 보일까요

       때마침 핀란드 청년 단골손님 ‘토미’ 가 답한다

     “ 숲이 있겄든요울창한 숲이 있거든요.”

     

    ‘ 이라는 단어를 듣고 무언가를 깨달은 ‘마사코는 근교 핀란드 숲을 찾아가게 되고 울창하게 쭉쭉 뻗은 키 큰 초록나무들의 숲 사이에서 태양의 빛줄기와 숲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장면이 연출된다.  일본인이든 한국인이건 ‘’ 에 대한 사람들은 로망이 있지 아닐까 싶다. 구러한 연유로 우리는 치유의 숲을 아직도 찾고 있는 것 은 아닐지!  

    누군가가 핀란드에서 행복의 선물을 상징하는 쿡사 컵을 선물하는 날이 오늘 아닐까? 상상해본다. 

    Posted by Buna voyager